본문 바로가기
논어

似不能言者 "말을 잘 못하는 듯"

by giornata 2025. 3. 5.

似不能言者

 사  불  능  언  자

 

말을 잘 못하는 듯하였다.

논어 제10편 향당(鄕黨) 1

 

 

논어의 전체 내용은 이렇다.

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其在宗廟朝廷, 便便言, 唯謹爾.

공자어향당, 순순여야, 사불능언자. 기재종묘조정, 변변언, 유근이.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에는 공손하여 말도 잘 못하시는 것 같더니,

종묘나 조정에 계실 때에는 말씀을 잘하셨으나 삼가 조심하셨다.

 

사석이던 어디서든

유창하게 말 잘하고

좌중을 웃기는 것이 

큰 덕목이나 되는 듯

했는데

 

오늘

'말을 잘 못하는 듯'

하는 것의 

여유가 겸손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