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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14

過猶不及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  유  불  급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은 것이다.“논어 제11편 先進(선진) 15 원문 번역은 이렇다.자공이 여쭈었다. "자장과 자하 중에 누가 더 현명합니까?"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모자란다."다시 여쭈었다. "그렇다면 자장이 너 나은 것입니까?"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은 것이다.“  과유불급을‘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로'과하면 안된다'로 알고 있었는데 배경이 되는 원문을 통해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야 함을중용을 강조한 말씀으로 들린다. 과함과 모자람의 우열이 아닌'적당함'의 미학으로 2025. 3. 7.
似不能言者 "말을 잘 못하는 듯" 似不能言者 사  불  능  언  자 말을 잘 못하는 듯하였다.논어 제10편 향당(鄕黨) 1  논어의 전체 내용은 이렇다.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其在宗廟朝廷, 便便言, 唯謹爾.공자어향당, 순순여야, 사불능언자. 기재종묘조정, 변변언, 유근이.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에는 공손하여 말도 잘 못하시는 것 같더니, 종묘나 조정에 계실 때에는 말씀을 잘하셨으나 삼가 조심하셨다. 사석이던 어디서든유창하게 말 잘하고좌중을 웃기는 것이 큰 덕목이나 되는 듯했는데 오늘 '말을 잘 못하는 듯'하는 것의 여유가 겸손을 배운다. 2025. 3. 5.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 勇而無禮則亂, 直而無禮則絞.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 勇而無禮則亂, 直而無禮則絞. 공  이  무  례  즉  로,    신  이  무  례  즉  사,    용  이  무  례  즉  란,    직  이  무  례  즉  교. 예 없는 존중은 피로로 이어지고, 예 없는 주의는 소심함으로 이어지고, 예 없는 용기는 혼란으로 이어지고, 예 없는 정직은 질식으로 이어진다. 논어 제8장 太伯(태백) 2 존중, 주의, 용기, 정직모두 필요한 덕목이나조화와 균형, 배려의 예가 없으면없느니만 못한 것이 되는가 논어를 볼수록 힙합 라인의 절묘함이 살아 있는 거 같아서중국어를 배워보고 싶을 지경이네요 ㅎㅎ 2025. 2. 28.
何有於我哉.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묵  이  지  지,    학  이  불  염,    회  인  불  권,    하  유  어  아  재. 잠잠히 마음에 새기며, 배우면서 싫증 내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는데 게으르지 않는 것,내가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논어 제7편 述而 2  묵묵히 마음에 깨달음을 새기며,배우고 익히는 것을 즐기며,깨닫고 배운 것을 남과 함께 나누는 삶살고 싶다더 바랄 것이 없겠다 ㅎ 2025. 2. 26.
내 속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타인이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센스'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부  인  자     기  욕  입  이  입  인     기  욕  달  이  달  이     능  근  취  비     가  위  인  지  방  야  이. “어진 사람은 자기가 서려는 곳에 남을 세워 주며, 자기가 통달하려는 것에 남을 통달하게 한다.가까운 것에서 취하여 알아차리는 것, 인을 행하는 방법이라 할만하다.논어 제6편 雍也 28  내가 듣고 싶은 말내가 받고 싶은 위로와 인정내 속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타인이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는센스인의 시작인가보다 2025. 2. 25.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내심 꾸짖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 자  왈     이  의  호     오  미  견  능  견  기  과  이  내  자  송  자  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아 다 틀렸다! 나는 아직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내심 꾸짖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논어 제5편 公冶長 공자도 찾지 못한 사람을 내 주변에서 찾으려 했던 것을 뉘우친다. 나 자신도 그렇지 못하면서 타인에게 그런 잣대를 들이밀었던 것을  뉘우친다. 내 잘 못은 보지 않고나는 틀린 것이 없고느그들이 사람보는 눈이 없다고스스로를 위로했던  것은뉘우칠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달았다 ㅎ 202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