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세상에 대한 그들의 견해가 자신의 성격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다.
관점이 당신의 현실을 만든다. 지성의 목소리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방해한다. 이야기를 지어내는 이 목소리는 '나는 남과 다르며, 독특하다'는 허상을 창조하는데, 현재에 온전히 존재하기 위해서는 이 허상을 반드시 꿰뚫어 보아야 한다. 투명한 시야를 확보할 방법은 다양하다. 일기 쓰기, 명상, 상담, 기도, 자아탐구 등 주시자의 인식과 관련된 활동이다. 자아탐구는 신경가소성(뇌가 훈련을 통해 스스로 새롭게 하는 능력)을 촉발하며, 이야기 속에 간혀 있던 당신을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통찰력을 얻기에는 표현적 글쓰기만큼 강력한 방법이 없다. 종이 위에 생각과 감정을 적어내려가면 아직 형태를 갖추지 못한 경험을 표면화할 수 있고, 객관성을 높일 수 있으며, 편협하지 않은 주시자의 관점이 작동할 수 있도록 길을 내어준다. 중립적이고 관찰자적 시각의 주시자는 모순으로 갈등하지 않는다. 주시자는 당신이 (예상대로) 비합리적인 모순덩어리에 양가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당신을 평가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서로 반대되는 것들을 모아 만든 스스로의 정체성은 실은 그저 당신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 더 높은 곳에서 보라+
4만 피트 상공에서 당신을 바라본다고 상상해보자. 무력함을 느끼기보다는, 이렇게 공중에서 보듯 상상하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는지 관찰하고, 당신에게 가장 큰 문제라고 여겨지는 것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라.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당신이 믿는 만큼은 아니다. 당신은 아주 작고, 동시에 아주 거대하다.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질문]
- 4만 피트 상공에서 당신의 삶을 본다면, 요즘 당신을 가장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하는 것 중에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확연히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이 그런 새로운 감각을 불러 일으키는가?
+ 당신의 반응을 관찰하라 +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간에, 그리고 외부로부터 오는 정보에 어떻게 반웅하는지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여보라. 그때 잡시 멈춰 깊게 생각할 여유를 가져라, 그리고 이(그것이 무엇인지 빈칸을 채위보라) 당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범위 이내에 있는 것인지(그렇다면 당신의 행동으로 이것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이 좋다) 혹은 그렇지 않은지 질문하라. 반복되는 계기, 편견, 판단, 투려움, 그리고 눈을 가리는 것을 유심히 살퍼라.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질문]
- 언제. 혹은 누구를 상대로 당신은 과한 반응을 보이며, 지나치게 마음을 쓰고, 적절하지 않을 만큼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반응 하는가? 그리고 당신은 그러한 행동을 어떤 식으로 정당화하고 있는가?
+ 타자화하는 법을 배워라+
특정 사건이 당신에게 일어났을 때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났을 때, 당신이 이 사건을 보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 생각해보라. 좋지 않은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났을 때 당신이 얼마나 더 쉽게 평정을 유지하는지 살펴보고, 왜 그럴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이 다른사람에게 일어난 일인 것처럼 대해보라. 그리고 차이점을 발견하라.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질문]
- 요즘 당신이 삶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일이 모르는 사람에게 벌어진 일이라고 상상해보라, 이 상상이 그 일로 인해 느꼈던 압박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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