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1 박완서 자전 소설 3부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그 남자네 집 1931년생인 저자의 자전소설들을 읽으며, 1932년생이신 아버지와 1940년생이신 어머니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특히 아버지 어릴 적 일제시대 6.25 때 이야기가 떠올라 타이머신을 타고 가서 아버지를 만나는 듯한 기분에 빠져들 수 있었다아버지 돌아가시 전에 이 책들을 읽었으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 것 같은 후회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후 6.25로 행폐진 서울에서 20대까지의 이야기...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와 어우러져.. 2024.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