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다케시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인문학의 높은 벽을 허무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
바쁜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 고전 필독서, 사사키 다케시의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을 소개합니다. 플라톤부터 현대 사상까지, 61권의 핵심을 하루 한 권 분량으로 정리해 인문학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의 장점과 한계, 그리고 어떤 독자에게 가장 유용한지 솔직한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인문학, 시작이 막막한 당신을 위한 최고의 처방전
'인생 필독서', '지성인의 기본 소양' 등 인문 고전의 중요성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플라톤의 '국가'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집어 들면,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내용에 금세 좌절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마치 높은 산을 오르기 전,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일본 지성의 거장 사사키 다케시와 여러 학자들이 함께 쓴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인문학의 숲으로 들어서는 가장 친절한 지도가 되어줍니다.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어떤 책인가?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핵심 고전 61권을 엄선하여, 하루에 한 권씩 그 정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인문학 다이제스트입니다.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저자의 생애, 그리고 현대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까지 깊이 있게 다룹니다.
주요 내용:
- 정치·경제·법 사상: '국가', '리바이어던', '국부론' 등 현대 사회의 근간을 이룬 사상들을 명쾌하게 해설합니다.
- 철학·사상: '방법서설', '순수이성비판'과 같이 난해하기로 소문난 철학 고전의 핵심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냅니다.
- 역사·종교: '역사',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등을 통해 인류 정신사의 큰 흐름을 조망합니다.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숲을 먼저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개별 고전이라는 나무에만 집중하다 길을 잃기 쉬운 초심자에게,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숲의 전체적인 지형을 먼저 그려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각 사상이 어떻게 연결되고 발전해왔는지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하며 지식의 뼈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직접 읽어본 후기: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 압도적인 시간 효율성: 61권의 고전을 직접 읽으려면 수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단 한 권으로 핵심적인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 '가성비' 높은 독서를 가능하게 합니다.
- 체계적인 지식의 확장: 단편적인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각 고전의 핵심 사상을 시대 순으로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인문학의 계보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암기를 넘어, 생각의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독서 의욕 고취: "어떤 고전부터 읽어야 할까?"라는 막막함을 해소해 줍니다. 책을 읽다가 특별히 흥미가 생기는 주제나 사상가를 발견하면, 해당 원전을 직접 찾아 읽어보는 '심화 독서'로 나아갈 수 있는 훌륭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아쉬운 점:
- 깊이의 한계: 다이제스트 형식의 책이 가진 본질적인 한계입니다. 한 권의 고전을 몇 페이지로 압축하다 보니, 원전이 가진 깊이와 저자의 섬세한 논증 과정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 '읽었다'는 착각의 위험: 이 책을 읽고 해당 고전을 모두 독파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맛보기'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 만족하고, 반드시 관심 있는 분야의 원전 독서로 나아가야 진정한 지식의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인문 고전을 처음 시작하려는 입문자
-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넓히고 싶은 대학생 및 직장인
- 글쓰기나 토론을 위해 풍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지식 근로자
- 어떤 고전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한 모든 독서가
결론: 인문학의 바다를 항해하는 당신을 위한 등대
사사키 다케시의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은 인문학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이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책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알려주고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고전 독파에 대한 부담감은 내려놓고, 하루에 한 걸음씩 위대한 지성들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이 그 즐거운 여정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정치>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리바이어던 - 토머스 홉스
통치론 - 존 로크
사회계약론 - 장 자크 루소
공산당 선언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국가와 혁명 -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지배의 사회학 - 막스 베버
영구혁명론 - 레온 트로츠키
정치학 개론 - 해럴드 조지프 래스키
미국의 민주주의 - 알렉시스 드 토크빌
정치 권력 - 찰스 에드워드 메리엄
고독한 군중 - 데이비드 리스먼
후기 자본주의 정당성 연구 - 위르겐 하버마스
<경제>
정치경제학 원리의 연구 - 제임스 던햄 스튜어트
국부론 - 애덤 스미스
정치경제학과 조세의 원리 - 데이비드 리카도
정치경제학의 원리 - 존 스튜어트 밀
자본론 - 카를 마르크스
경제학의 원리 - 앨프리드 마셜
경제 발전의 이론 - 조지프 알로이스 슘페터
제국주의론 -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 존 메이너드 케인스
경제학 - 폴 앤서니 새뮤얼슨
<법 사상>
국가론 - 장 보댕
전쟁과 평화의 법 - 휴고 그로티우스
법의 정신 - 샤를 루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인간불평등기원론 - 장 자크 루소
도덕과 입법 원리 입문 - 제러미 벤담
법철학 강요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로마 법의 정신 - 루돌프 폰 예링
자연법론과 법실증주의 - 한스 켈젠
<철학과 사상>
방법서설 - 르네 데카르트
팡세 - 블레즈 파스칼
순수이성비판 - 이마누엘 칸트
정신현상학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죽음에 이르는 병 -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논리학-탐구의 이론 - 존 듀이
정신분석 입문 -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존재와 시간 - 마르틴 하이데거
역사와 계급의식 - 죄르지 루카치
야생의 사고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존재와 무 - 장 폴 사르트르
계몽의 변증법 - 막스 호르크하이머, 테오도어 아도르노
<역사와 종교>
영웅전 - 플루타르코스
갈리아 전기 - 율리우스 카이사르
신학대전 - 토마스 아퀴나스
우신 예찬 -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그리스도교의 자유에 대하여 - 마르틴 루터
그리스도교 강요 - 장 칼뱅
로마 제국 쇠망사 - 에드워드 기번
유럽 문명사 - 프랑수아 피에르 기욤 기조
세계사 - 레오폴트 폰 랑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 -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프랑스혁명 - 알베르 마티에
역사의 연구 - 아널드 토인비
제2차 세계대전 - 윈스턴 처칠